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감성적인 느낌에 빠져들게 하는 독특한 느낌의 그림으로 비오는 날, 파리의 거리모습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낸 인상파 화가 카유보트의 대표작이다.
그림속 배경건물이 현재도 그모습 그대로 존재하는 파리 모스크바 거리의 비오는날 풍경을 그린 그림으로 커다란 화면에 마치 사진을 찍듯이 놀라운 정도로 매력적으로 그려 내였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체에서 비례된 치밀한 화면 구성을 통해 정중앙의 가로등을 통해 화면을 좌우로 구분짓고 지평선을 통해 또 한번 상하로 나눠 전체 그림을 4등분 해 인물을 배치하고 가장 오른쪽의 인물이 잘린 것도 사진처럼 보이는 '순간적인 사실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장치로 볼 수 있다. 카메라의 줌인 기능을 사용한 것 같은 거리의 원근묘사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실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