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의 식당을 꾸미는 모자이크 장식화로 클림트 최고의 대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미의 상아탑' 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스토클레 저택을 신축할 때 클림트는 그 식당의 벽면에 '생명의 나무'를 모티브로 한 "스토클레 프리즈" 를 세공했다. 클림트는 후원자의 풍부한 재정 덕분에 값비싼 재료를 이용하여 모자이크 장식화를 완성했다. 1910년 유리, 산호, 자개, 준보석 등을 사용한 클림트의 모자이크 도안이 완성되었고, 빈 공방이 이를 제작하였다. 식당 양쪽 긴 벽면에 장식된 생명의 나무는 구상적 표현이 전혀 없는 추상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클림트 회화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장식 벽화 "스토클레 프리즈" 는 크게 3가지의 그림으로 나누어 지는데 왼쪽 그림은 "기다림", 가장 중앙 부분의 그림이 바로 이 "생명나무", 오른쪽 그림은 "충만" 이라는 그림이다. 그림 중앙의 나무는 하늘과 땅을 연결한다는 생명의 나무 즉 우주목 (그리스어로 옴팔로스 혹은 옴팔레) 이라고 한다. 이들을 둘러싼 나선형의 나뭇가지들은 생명의 꿈틀거림, 지혜의 눈을 가르킨다. 클림트 특유의 나선형의 아르누보양식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 잎과 가지가 곡선을 그리며 포옹의 우아함을 극대화 했으며 황금빛으로 빛나면서도 생명의 영원성이 느껴지는 클림트의 또 하나의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