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가 세계적인 화가인 렘브란트의 작품 보다도 더 아낀다는 베르메르의 작품이다. '북유럽의 모나리자' 혹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는 네덜란드의 화가 베르메르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매혹적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의 생애가 수수께끼로 남아있기 때문에 '델프트의 스핑크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화가의 삶 만큼이나 베일에 싸인 이 작품은 소녀와 진주 그리고 비밀스러움이 어우러져 그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칠흑 같은 검은 배경에 특유의 부드러운 빛과 명암으로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를 그리고 있다. 살짝 머금은 듯한 미소와 고개를 돌려 관람자를 바라보는 눈길과 표정이 마치 무어라 속삭일 것만 같아 쉽게 시선을 거두기 힘들다. 단순하지만 조화로운 구성, 안료를 투과한 빛이 만들어낸 선명한 색채 그리고 소녀의 귀에서 반짝이는 진주 귀고리는 그림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 작품은 수년전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 더욱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그림이 가진 독특한 매력으로 인해 복제그림으로서도 상당히 많이 판매가 되는 그림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