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잠자고 있는 엄마와 아기를 따스한 색감으로 그린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고요히 눈을 감고 잠들어 있는 귀여운 어린아이, 그리고 뺨이 발그레하게 물들어 있는 여인은 마치 꿈꾸듯 세상을 향한 두 눈을 꼭 감은채 포근하게 아기를 감싸 안고 있다. 원본 작품에는 약간의 간격을 두고 늙은 여인이 함께 나와 있는데 이 작품은 그 부분을 뺀 부분적인 그림이다. 클림트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삶의 과정들을 담아낸 작품으로 정신질환에 시달리던 누이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여성의 인생에 대한 진지한 내용이 담긴 작품이지만 그림속에 등장하는 다정한 엄마와 잠들어 있는 아기의 모습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여성의 세시기" 라는 원제를 놔두고 따로 "엄마와 아기" 라는 제목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